북한"현송월 삼지연 단장 서울 공연장 점검 후 북으로 돌아간다.

▲ 강릉지역 공연장을 점검하는 현송월 단장. <통일부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앞서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은 오늘(22일)은 서울지역 공연장을 둘러본다.

어제 강릉 경포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현송월 단장 일행은 오늘 오전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시내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이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남산의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현송월 단장 등은 어제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2시간 넘게 음향시설부터 의상실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에 따라 북측이 강릉아트센터를 공연장소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 단장 일행은 서울지역 공연장 점검을 마치면 오늘 오후 경의선 육로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측 사전점검단의 방한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