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건군' 70주년을 맞아 오늘 예정대로 대규모 열병식 행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어제까지 평양 김일성광장에 병력 만3천여명 등 5만여명을 동원해 카드섹션을 비롯한 퍼레이드 연습을 진행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자주포와 포병 장비, 전차 같은 장비들도 김일성광장 인근의 미림비행장에 집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발사차량은 아직 관측되지 않아, 북한이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정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고, 외신의 취재도 불허해 열병식을 대내용으로만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