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남측 기자 8명 통지문 발송

북한이 남측 기자 8명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공개한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통지문에 따르면, 초청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오는 22일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원산 갈마 비행장으로 가게 된다.

원산에서 핵실험장까지는 열차로 이동한다.

기자단은 핵실험장 취재 후 원산 프레스센터를 이용하며,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 비행장에서 전용기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 등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