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오늘(24일)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오늘 오전 북한 고려항공 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서두우 공항 귀빈실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 공항을 떠났다.

공항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비롯해 북한 관계자들이 영접을 나와 리 외무상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내일(25일) 개막하며, 오는 26일에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리용호 외무상은 오는 29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동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