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미사일발사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앞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미국과의 협상이 시작될 무렵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이동 구조물과 엔진시험대 해체를 시작했지만,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이 구조물들이 다시 조립되고 있느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철거 시설 일부가 복구되는 징후가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