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인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일인 오늘 새벽 참배했을 것으로 보인다.

참배에는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함께했다.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코로나19 상황 속 3대 세습 체제에 대한 충성심과 주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초특급 단계'로 격상하고 주민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총회는 북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채택된 이후, 16년째이다.

기존 결의안 문구에 더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우려를 추가했다.

북한은 결의안 채택에 대해 "정략적이고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결의안 내용은 탈북자들이 지어낸 악의적인 날조 정보라면서 결의안이 북한을 흔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오판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