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다.

북한의 관영매체 격인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을 개정해 '당 위원장' 체를 5년 만에 다시 '비서' 체제로 바꿨는데, 이에 따라 김정은의 공식 직팜은 '위원장'에서 '총비서'로 변경됐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