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을 맞아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4월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과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또 어제 열린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도 참석했습. 

수만 명의 시위대는 '수령님 세워주신 사회주의 내 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고 김 위원장은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다만, 오늘 보도에 김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