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15분쯤 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아래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중인 '전사의방패' 연합훈련도 강도 높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후 사흘 만이다.

당시 사거리 800킬로미터로 발사한 미사일을 동해 상공 800미터에서 전술핵폭발 모의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