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지 선정

우리나라가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피파’ 집행 위원회에서 마지막 경쟁국이었던 아제르바이잔을 따돌리고 20세 이하 월드컵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피파가 주최하는 4대 축구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는 멕시코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이다.

20세 이하 월드컵대회는 지난 1977년 튀니지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후 2년에 한 번씩 모두 19번이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쓰기도 했다.

한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브라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