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지구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또다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오늘(18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은 3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젠슨이 나머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네 차례의 원정경기에서 2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 2.57이었던 평균자책점은 1.93점으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올 시즌 16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대 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또 8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 6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