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23명 최종명단 발표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23명의 한국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8일 오전 11시 파주 대표팀 훈련장에서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23명의 최종 명단을 직접 공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주영과 구자철, 김신욱과 이근호가 발탁됐다.

경쟁이 치열한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손흥민, 이청용, 김보경과 지동원 등 유럽파들이 빠짐없이 부름을 받았고, 하대성과 한국영, 박종우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김진수와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와 곽태휘, 이용, 황석호, 김창수가 뽑혔고, 3명이 출전할 수 있는 골키퍼에는 정성룡과 김승규, 이범영이 부름을 받았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파주 대표팀 훈련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28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