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뉴질랜드 평가전 1 : 0 승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제 저녁 피파랭킹 136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대 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최근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남태희와 손흥민, 한교원을 2선에, 기성용과 한국영을 중앙 미드필드에 배치해 뉴질랜드를 공략했지만, 체력을 앞세운 뉴질랜드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특히 전반 38분에는 한교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찼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후반들어 구자철과 이재성, 이정협, 김보경 등이 연달아 투입되면서 주도권을 가져온 대표팀은 후반 41분 김보경이 문전 정면에서 넘어지면서 슈팅한 볼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이재성이 쇄도하며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