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 한국 여자축구가 일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권 획득을 항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인 일본과 1대 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39분 가와스미 나호미와의 크로스 상황에서 공처리를 위해 뛰쳐나온 골키퍼 김정미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장슬기의 크로스를 일본 골키퍼 후쿠모토 미호가 놓치자 정설빈이 뛰어들어 슈팅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