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선수로서 보낸 35여 년을 추억으로 저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김병지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56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47개를 막아내며 골키퍼 종합 방어율 2위를 차지해 이름을 알렸고, 선수생활 동안 A매치 61경기를 소화하면서 72실점을 기록했다.

또 24년간 통산 706경기 출전했고, 228경기 무실점 경기와 153경기 연속 무교체,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 등 많은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