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오늘 중국과 최종예선 A조 1차전 격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오늘(1일) 저녁 중국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상대전적에서 17승 12무 1패로 절대우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맞아 최종예선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중국도 6년 전 한국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가오홍보 감독이 지휘를 맡아 `공한증`은 지금 세대와 관계없는 이야기라며 한국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경기를 위해 자국 리그 스케줄을 조정해 지난 22일부터 한국 원정 경기를 준비해 왔다.

반면 한국은 지난 주말까지 각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소집돼 국제축구연맹이 보장한 훈련시간 3일만 손발을 맞춘 뒤 경기를 치른다.

또 이번 경기에는 대규모의 중국 응원단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식 구입한 티켓만 1만5000석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2만 명 이상의 중국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늘 중국과 경기에 이어 오는 6일 시리아와 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