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이승훈 선수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오늘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ｍ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확보했다.

지난 20일 남자 5,000ｍ에서도 우승한 이승훈은 대회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은 한국 선수로는 김기훈, 채지훈, 안현수에 이어 5번째 기록으로, 이승훈은 지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승훈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할 계획으로, 이 종목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