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여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선수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피겨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면서 그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수상하며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또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고,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지난해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서 24명 중 12위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