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김우빈은 오늘 오후 자신의 공식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7개월 만에 근황을 남겼다.

김우빈은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면서 더 힘낼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면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늘 팬들에게 건강이 최우선이니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작 자신이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부끄럽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무술년에는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며 "늘 감사 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