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이 오늘 오후 항공기편으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남측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늘 오후 6시 9분쯤 양양공항에 도착했다.

어제부터 1박 2일동안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된 남북 스키공동 훈련에 참가한 우리 방북 대표단은 북한 선수단과 함께 귀환했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한 북측 선수단은 선수 10명, 코치 3명, 지원인력 18명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 선수 10명은 알파인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이다.

단일팀 구성을 위해 지난달 25일 이미 방남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0명을 포함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 22명은 방남을 완료했다.

양양공항으로 방남한 북측 선수단은 곧바로 강릉선수촌으로 이동해 입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