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총회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연설을 펼쳤다.

BTS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와 유엔이 함께 제73회 유엔총회에서 공공과 민간 부문에 교육부문 협력을 제안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서 BTS의 리더 RM은 “실수도 하고 단점도 있겠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 목소리를 내달라, 여러분의 스토리를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7분간 이어진 BTS의 진솔한 연설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BTS는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