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더'와 '살인의 추억'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전미선이 숨진채 발견됐다.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배우 전미선이 숨진 것을 일행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미선은 지난 2009년부터 강부자와 함께 공연한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르고 있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보도된 후 주연배우의 심대한 사정으로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는 현장 공지가 나갔고,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도 "6월 29일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 취소되었다"는 안내 공지가 떠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