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간판투수 김광현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광현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 계약을 했으며, 삼진을 의미하는 등번호 '33'번을 받았다.

계약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은 "2020년은 정말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로,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내년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거나, 다치지 않으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등판에 성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