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와 A매치 이후 실시한 4차 진단검사에서 황희찬 선수와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 선수가 카타르전 직후 검사를 한 뒤 비행기 편으로 소속팀으로 떠났으며, 독일에 복귀한 뒤 확진 판정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축구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선수 7명, 스태프 3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황희찬 선수는 카타르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황의조를 비롯해 팀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경기를 뛰어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