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FIFA가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스카스상은 대회와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가운데 최고를 뽑아 수여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70여 미터를 단독 드리블해 6명을 제친 뒤 성공한 '원더골'로 푸스카스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선수가 포스카스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