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일요일인 내일(5/23) 열리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을 것이라고 미국의 대표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보도했다.

영화와 음악 등 각종 시상식 예측 매체인 골드더비도 "방탄소년단이 주요 부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 수상을 전망했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NBC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처음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에 선정됐고 지난해까지 이 부문 트로피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으며, '톱 듀오/그룹'상은 2019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외에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등 모두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시간으로 21일 공개한 영어 신곡 '버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AP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가 새 여름 싱글을 발매했다"며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K팝 메가 밴드인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그래미상 도전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BBMA 시상식에서 '버터' 공연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