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는 발표 1·2주차에 1위를 기록했지만 3·4주차에는 2위를 했다가 5주차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아시아권 가수가 3주 연속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지난 1963년 일본인 가수 사카모토 큐가 부른 '스키야키'라는 곡 이후 58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BTS의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그리고 한국어 곡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이번에 '버터'까지 모두 8회가 됐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준 팬클럽 '아미'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빌보드 '핫 100'은 해당 곡의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신곡 버터는 발매된 지 4주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높은 음원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다 라디오 청취자들도 크게 늘고 있어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보다 더 오랜 기간 1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