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 피겨 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내일부터 시작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오늘 러시아반도핑기구가 발리예바 선수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세계반도핑기구,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 선수는 내일 피겨 쇼트프로그램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앞서 발리예바 선수는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 제출했던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를 내는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