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늘,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다.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늘 승리로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21승 13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 39분 권경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로 길게 올린 공을 중국 수비수 주천제가 머리로 걷어내다가 중국 골문 안으로 공을 보내 1 대 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 9분, 권창훈이 김진수의 헤딩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고 2 대 0을 만들었다.

또 후반 35분에는 조규성이 후반 교체로 들어온 고영준이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 슛으로 중국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홍콩과 2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20분에는 일본과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