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 같은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원정경기를 떠나 G조 1위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가나에 2-3으로 졌던 대표팀은 오늘 조 1위 강호 포르투갈과의 대회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46분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시각 가나를 상대로 2-0으로 이긴 우루과이는 한국과 나란히 1승 1무 1패가 됐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서며 눈물의 탈락을 맛봐야했고, 한국은 포르투갈에 이어 조 꼴찌에서 2위로 급반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늘로 출전한 32개팀 가운데 토너먼트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고 16개팀은 다시 내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를 치르게 된다.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지금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아닌 스타디움 974로 원정을 떠나 FIFA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격돌하게 된다.

'아시아 돌풍'을 함께 이어가며 16강에 오른 호주와 일본도 8강전 단판승부에 들어간다.

호주는 내일 새벽 4시 아르헨티나와, 일본은 6일 0시 크로아티아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