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 선수와 지소연 선수가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 결과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받아 올해의 선수로 오른 것이다.

손흥민은 어제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밤잠 설치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이라고 인사했다.

지소연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7번째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