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2대 1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 호가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늘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경기장에서 치러진 우승후보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대 1포 팽팽히 맞서다 후반 41분 추가 골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막판 이탈리아 파푼디의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3-4위 전을 치르게됐다.

한국은 전반 14분 이번 대회 최다골을 넣고 있는 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18분쯤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이승원이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승리를 가져오기는 역부족이였다.

한국은 이로써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우리 시간으로 12일 새벽 2시30분 이스라엘과 3 · 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