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 싹쓸이 하는 대업을 이뤄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궁의 불자선수 김우진(청주시청)은 오늘(8/4)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불자 김우진은 오늘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선수만으로 한정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이우석(코오롱) 선수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우석은 오늘(8/4)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6-0(29-27 29-28 29-28)로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 오른 이우석의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우승으로 2관왕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형님' 김우진(청주시청)에게 지면서 동메달전으로 밀려났다.

이우석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도전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