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의사 대규모 행사에 참석

메르스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천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째 환자인 A씨는 모 병원 의사로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나타났으나 다음날 병원 심포지엄과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후 A씨는 증세가 심화돼 31일부터 모 병원에 격리된 상태이다.
 

▲ A씨 이동경로

서울시는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1565명의 명단을 확보해 자발적 가택격리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으며,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접촉자 전부를 조사해 격리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에서 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육시설 종사자 5만3천여명에 대해서는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감염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구급차를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