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5천만원 후원

국방부가 영화 "NLL 연평해전" 제작비로 5천여 만원을 후원한다.

국방부는 오늘 저녁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영화제작사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과 공군 본부, 해병대 사령부 간부들이 영화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국방부는 "영화를 통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사상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안보의 장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 제2연평해전 11주년을 맞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내일 기념식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주요 지휘관, 그리고 인터넷으로 참석을 희망한 시민 천여 명이 함께 한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 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한 뒤 해군 참수리호에 기습공격을 가해 일어났으며, 전투 과정에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