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카운트다운 완료 "내일 4시 10분 발사

국내 첫 적외선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4시 10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달 24일 발사장으로 옮겨진 뒤 각종 기능 점검과 배터리 충전을 끝냈고 현재 드네프르 발사체에 결합해 완료 발사만을 남겨놓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발사를 위해 지난달 15명의 연구진을 파견했고,지난 18일 추가 8명의 발사관리단을 러시아 현지에 보내 최종 발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우리나라 세 번째 우주관측용 위성으로,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2003년 발사 후 2009년 운영이 종료됐고,2호는 두 번의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궤도진입에 실패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우주의 초기 상태를 이용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