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요 무형 문화재 19개 종목 공석

현재 중요무형문화재의 14%인 19개 종목이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에 따르면, 보유자가 공석인 19개 종목 가운데 5개는 보유자의 명예보유자 인정에 따른 일시적 공석, 10개는 전승자의 기량 미흡, 1개는 기능 전승논란 때문이었고, 나머지는 보유자가 없는 단체종목으로 전환이 검토되거나 전환이 완료된 경우였다.

이상일 의원은 오늘 문화재청 국감에서 "보유자 인정 과정에서 과열경쟁과 행정불신이 있고,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추진중이어서 올해 충원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공정성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공정한 심사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용분야의 경우 도제식으로 전수되고 있어 1명의 전승자가 지정될 경우 다른 계보의 반발이 있다"며 "1가지 종목에 복수의 전승자를 지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