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 시향 대표"성희롱 발언 사실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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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을 빚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서울시의 조사결과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시향 직원들의 투서를 토대로 이달 초부터 사건을 조사한 결과 박 대표가 성희롱과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 결과 박 대표는 사무실과 행사장 등에서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의 행동을 직위를 이용해 언어폭력을 행사한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에서 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표는 서울시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의 발표가 왜곡되고 과장됐다면서 다수의 주장이 사실이 돼 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혹을 제기한 직원들이나 서울시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고소나 행정소송 제기 등 법적 수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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