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충돌 위기 넘겨 정상 가동

우주파편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던 과학기술위성 3호가 충돌 예상 시간과 예상 지점을 무사히 통과해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어젯밤 10시 43분부터 53분까지 과학기술위성 3호와 교신에 성공해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일 밤 과학기술위성 3호가 미국.러시아 통신위성의 파편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의 통보에 충돌위험대응팀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해 9월에도 옛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과 44m까지 근접하는 위기를 무사히 넘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