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문화 확산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105억원 증가 274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확산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105억원 증가한 274억 원을 투입한다.

문체부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오늘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올해는 소통을 핵심 화두로 세대, 이웃, 가족 간 이해와 화해를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 신규 사업은 은퇴인력이 청소년과 군인, 소외계층과 경험, 지혜를 나누는 인생나눔교실,소외 청년층과 단절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인문예술캠프,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인문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디지털 인문 프로젝트 등이다.

이와 함께 인문강좌와 체험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과유아를 대상으로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군 부대에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병영 독서 활성화' 등의 기존 사업은 대폭 확대된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올해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관은 지난해 4천700여곳에서 6천800여곳으로,참여자 수는 57만여명에서 71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용기 실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누구나 고르게 인문적 자양분을 접함으로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문정신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