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제 96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보신각에서 개최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활동을 한 인물 12명이 모두 33번의 종을 칠 예정이다.

타종에 참여하는 인사 가운데 홍의찬 씨는 대한광복회에 가입해 항일투쟁을 펼친 독립유공자 고 홍현주 선생의 손자이다.

또 마산교회를 설립해 기독교를 통한 항일의식을 고취한 독립유공자 고 김산 선생의 아들 김삼열 씨도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지난 40년 동안 무궁화 보급에 앞장서고 지난 1978년 ‘겨레의 무궁화’를 출간한 사단법인 나라꽃무궁화운동중앙회 김석겸 연구원장도 타종에 나선다.

한편, 타종식에 앞서 종로구립합창단이 3·1절 노래를 제창할 예정이며 3·1절의 의미를 기리는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