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방송광고 총량제 오는 24일 확정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에서 광고유형별 시간 규제를 없애고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총 허용한도만 정하는 광고총량제 도입안을 오는 24일 확정한다.

방통위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광고총량제 도입과 가상.간접광고 확대, 협찬고지 제도 개선 등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광고를 유형별로 구분해 규제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42년 만에 제도가 개선되는 것이다.

방송광고총량제 도입으로 광고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지상파 측은 그동안 제도 도입에 찬성해왔고, 종편과 신문협회 측은 지상파방송으로 광고 쏠림이 가속화돼 타 매체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도입 철회를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