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20회 부산영화제 개막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돼 10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갔다.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마리나 골바하리의 사회로 열린 오늘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선언,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늘 개막식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성년이 됐다며'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려는 부산영화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는 인도 독립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이 선정됐으며,폐막작으로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4편 등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