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곡성’이 개봉 첫날 1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영화 ‘곡성’이 어제 밤 개봉돼 전국 8백91개 스크린에서 2천백47회 상영되면서 관객 17만391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곡성’의 첫날 박스오피스는 전야 개봉의 결과여서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는 한 농촌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연이어 발생하는 괴이한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생애 첫 주연을 맡은 곽도원을 비롯해 황정민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