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영화 '밀정'은 제73회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지난 주말 공식 상영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행사 이후 외신들이 일제의 주요시설을 겨냥한 폭탄 사건을 다루면서도 역사적 사실에 발이 묶이지 않은, 단 1온스의 군더더기도 없는 작품이라는 등의 호평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작전을 그린 영화로 모레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