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한 휴양림 7곳이 내년부터 결혼식장으로 개방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숲 체험 행사에 활용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강원도 횡성숲체원에서 산림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청은 청소년,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가출청소년, 성매매 피해 청소년 등을 위한 숲 체험 행사 지원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충북 청주 상당산성을 비롯해 충남 서천 희리산과 경기 양주 아세안, 강원도 횡성 청태산, 강릉 대관령, 경북 영덕 칠보산, 경남 남해 남해편백 등 산림청 산하 7곳의 자연휴양림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