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미국 팝 가수"밥 딜런 수상

미국의 유명한 포크록 가수이자 음유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밥 딜런`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속에 새로운 시적표현을 창조해 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 사무총장은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라고 표현했다.

음악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1901년 노벨문학상 시상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

밥 딜런은 1941년 미국 미네소타 덜루스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부터 저항가수, 반전 가수이자 인권운동가, 시인 겸 화가로 활동해왔다.

밥 딜런은 가수 김광석이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부른 노래, ‘두 번씩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와 우리에게 `바람만이 아는 대답`으로 번역된 `블로잉 인 더 윈드` 라는 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노벨문학상 시상식은 알프레도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상금은 우리 돈으로 약 1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