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7월 2017 시민"정책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오는 7월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 수렴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오는 7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이 민주주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 첫날에는 서울시가 지난 5년 동안 추진한 주요 21개 정책 가운데 국민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5개 정책이 발표된다.

21개 정책에는 `청년수당`과 `서울형 생활임금제`, `임대주택 8만호 공급`, `심야 올빼미 버스`, `원전 하나 줄이기` 등이 포함됐다.

이튿날에는 시민들이 제안한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의제들을 시민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무원, 각 분야 전문가와 토론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위해 `민주주의 서울` 누리집을 새로 개설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주의 서울`을 시민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열어주는 일상 정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