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다음달(8월) 첫째 주와 이번달(7월) 넷째 주에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천 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8.4%가 여름휴가를 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휴가시기에 대해서는 다음달 첫째 주가 26.1%, 이번달 넷째 주가 16.4%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휴가 피크시즌을 피해 9월 이후에 떠나겠다는 직장인도 10.2%에 달했다.

휴가기간은 3일 정도가 42%로 가장 많았고, 5일 19.1%, 4일 17.8% 등의 순으로 나타나, 평균 3.9일로 집계됐다.

올 여름휴가지에 대해서는 전체의 82.4%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 여행은 17.6%에 그쳤다.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제주가 14.5%로가장 많이 꼽았고, 부산 10.3%, 속초 9.1%, 강릉7.1% 등으로 조사됐다.

휴가비는 국내 여행의 경우 평균 54만2천원이었고, 해외여행은 평균 192만 9천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