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 9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군함도'는 어제 97만352명을 불러모으며 개봉일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종전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영화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선을 보인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로, 하루에 87만2천965명을 불러모았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탄광섬인 군함도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수백 명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내용을 그렸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과 소지섭·송중기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